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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확산에도 '중소형주 펀드' 선전…美 펀드도 선방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0.08.2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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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주간 동향]

/사진제공=한국펀드평가/사진제공=한국펀드평가




코로나19(COVID-19) 재확산에도 국내 중소형주 펀드의 주간 수익률이 돋보였다. 백신 개발 및 진단키트 수출 등 기대감으로 코스닥 바이오주 전반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며 코스닥지수가 코스피 대비 선전한 덕분이다. 해외 주식형 펀드 가운데는 미 증시 호황으로 미국주식형 펀드가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29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이번 주 국내 주식형 펀드의 주간 수익률은 3.18%다. 유형별로는 액티브 주식형이 3.63%, 인덱스 주식형이 2.95%를 기록했다. 지수를 추종하기보다 특정 종목을 골라 담은 펀드의 수익률이 두드러졌다.

종류별 펀드로는 섹터 주식형이 4.74%의 주간 수익률을 기록해 가장 높았다. 개별 펀드의 수익률 순위를 살펴보면 코스닥 종목 위주로 담은 중소형주 펀드의 수익률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국내 액티브주식형 가운데는 'KTBVIP스타셀렉션[자](주식)C-A'이 8.87%로 주간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우리중소형고배당1(주식)C'(7.21%), '삼성코스닥벤처플러스1(주식)A'(7.17%) 등이 뒤를 이었다.

KTBVIP스타셀렉션은 엘앤씨바이오 (21,700원 ▼250 -1.14%)(13.89%), 한솔케미칼 (208,000원 ▲2,000 +0.97%)(13.11%), 이엔에프테크놀로지 (22,850원 ▼150 -0.65%)(8.83%) 등을 중심으로 투자하는 펀드다.

우리중소형고배당은 메드팩토 (20,900원 ▼350 -1.65%)(8.36%), NAVER (207,000원 ▼4,500 -2.13%)(3.38%), 동진쎄미켐 (32,500원 ▼400 -1.22%)(3.30%), 두산퓨얼셀 (32,700원 ▼250 -0.76%)(2.99%) 등을 담고 있다. 이 펀드가 투자한 주식 가운데 코스닥업종의 비중은 60.59%에 달한다.

이는 한 주간 코스닥지수가 선전한 덕분이다. 코스닥지수의 주간 상승률(8월21일~28일)은 5.69%로, 코스피(2.14%) 대비 두 배 이상 높았다. 지난주 800선을 밑돌았던 지수는 한 주 만에 840선으로 회복했다. 특히 코스닥제약업종 지수는 일주일 새 7.85% 올랐다.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코스닥 바이오주에 관심이 쏠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수익률도 2.74%로 양호했다. 가장 높은 해외주식형 펀드는 미국주식(3.33%)이었고, 이어 중국주식(3.21%)과 인도주식(2.88%) 등 순이었다. 이는 S&P(스탠다드앤푸어스)500 지수가 종가 기준 3500선을 돌파하는 등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간 덕분이다.


미국 중앙은행 격인 연방준비제도(연준)이 2% 이상의 높은 물가상승률에도 장기간 제로 금리 유지 방침을 밝힌 점이 주식 랠리를 불러왔다.

다만 러시아주식(-2.81%), 브라질주식(-1.10%)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글로벌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이다. 특히 브라질은 최근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00만명을, 사망자 수는 10만명을 돌파했다. 브라질은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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