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거리두기 강화에 포장용기 업체 '상한가'

머니투데이 구유나 기자 2020.08.2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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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수도권 코로나19(COVID-19) 확산을 막기 위해 음식점 영업을 배달·포장 위주로 제한하면서 포장용기를 생산하는 업체 주가가 오르고 있다.

28일 오후 2시49분 기준 식품 포장용기 제조업체 한국팩키지 (2,030원 ▼10 -0.49%)는 전 거래일 대비 29.88% 상한까지 오른 3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륭물산 (3,550원 ▼45 -1.25%)도 9230원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양 사는 우유, 주스 등의 액체 음료를 담는 데 주로 쓰는 친환경포장 용기인 카톤팩을 생산한다. 한국팩키지의 경우 매출에서 카톤팩이 차지하는 비중이 100%다. 삼륭물산은 자회사 에스알테크노팩을 통해 플라스틱 용기도 판매하고 있다.

이날 정부는 수도권 코로나19 확산세를 차단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는 2단계를 유지하되 오는 30일 0시부터 다음달 6일 자정까지 방역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해당 기간 동안 식당은 야간시간에, 프랜차이즈 카페는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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