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비대면 글로벌 채널 강화로 수출 위기 타개

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2020.08.2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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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비대면 글로벌 채널 강화로 수출 위기 타개


쌍용자동차가 '코로나19(COVID-19)'로 위축된 수출시장 회복을 위해 언택트(비대면)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강화한다.

28일 쌍용차 (6,000원 ▼20 -0.33%)는 지난 26일 벨기에·영국·스페인·이탈리아 대리점 관계자, 쌍용차의 해외영업본부, 상품·마케팅본부, 기술연구소 관계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글로벌 제품 마케팅 협의회(PMC) 화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2017년부터 매년 2~4차례 주요 해외대리점 관계자들을 평택 본사로 초청해 협의회를 개최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연내 협의회 개최 여부가 불확실해지면서 잠정 중단했던 협의회를 비대면 화상회의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쌍용차는 이달 6일 칠레에서 코란도 온라인 론칭 행사를 진행해 위축된 수출시장 타개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행사에는 유명 언론인이자 대학교수인 필리페 비달의 단독사회로 진행됐으며, 모든 콘텐츠는 사전 제작한 영상으로 구성됐다.



쌍용차는 지난달 쿠웨이트와 이라크에 쇼룸을 새롭게 오픈하고 영국대리점 본사를 확장이전하는 등 글로벌 판매네트워크 재정비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비대면 커뮤니케이션 및 마케팅에 주력하면서 침체된 자동차시장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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