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입푸드, 상반기 매출 9.4% 증가..."생산능력 확대, 제품 최적화"

머니투데이방송 이대호 기자 2020.08.2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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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윙입푸드 본사 외경 / 사진=MTN DB.
윙입푸드가 외형 성장을 이어갔다. 제품개발과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수익성은 다소 떨어졌다. 공장 증설과 제품 최적화를 통해 양적·질적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윙입푸드는 지난 27일 반기보고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577억원(3억 4,000만 위안), 영업이익 59억원(3,500만 위안), 당기순이익 45억원(2,600만 위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9.4% 증가한 것이다. 다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1.2%, 33.2% 감소했다.



윙입푸드 관계자는 "코스닥 상장 이후 양념식품 시리즈 및 즉석 덮밥, 간편 소시지 및 간편식품 등 신제품을 출시하며 지속적인 제품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130년 전통 '윙입푸드'의 브랜드 마케팅 강화를 위해 '소비주장' 프로그램(CCTV2)과, 브랜드 광고 방영(CCTV9) 등 전략적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상장 이후 현재까지 직영점 3개, 대형마트 전문매대 42개를 증설했다."고 설명했다.



이익 감소에 대해서는 "외형 성장을 위한 신제품 연구 개발비용과 광고 마케팅 비용을 늘린 영향"이라며, "생산능력 확대와 제품 최적화를 목적으로 1공장 확대 증축을 진행 중이고, 2021년에도 15% 수준의 고성장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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