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틀뱅크, 의료부문 간편결제 영역 확대… 소이핀과 '맞손'

머니투데이 이진욱 기자 2020.08.2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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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비 수납 시스템 ‘S PAGE’에 세틀뱅크 간편결제 솔루션 탑재

최종원 세틀뱅크 대표(왼쪽)와 함영주 소이핀 대표/사진=세틀뱅크최종원 세틀뱅크 대표(왼쪽)와 함영주 소이핀 대표/사진=세틀뱅크


핀테크 기업 세틀뱅크가 의료기관 경영지원 플랫폼 제공기업 소이핀과 손잡고 의료 부문 간편결제 영역 확대에 나선다.



세틀뱅크는 27일 역삼동 본사에서 자사의 간편결제 솔루션과 소이핀의 병의원-유통사 간 구매대금 B2B 간편결제 시스템인 ‘S PAGE(에스 페이지)’를 연동하는 서비스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제휴를 통해 세틀뱅크는 자사 간편결제 솔루션을 ‘S PAGE’에 탑재해 가맹 계약을 맺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짧은 정산 주기와 높은 결제 접근성, 저렴한 수수료 등 다양한 편익을 제공해 가맹점의 사업비 절감과 수익률 개선에 일조한다는 방침이다.



세틀뱅크는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에 간편결제 솔루션이 기본 결제수단으로 탑재될 수 있도록 제휴처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모바일 헬스케어 스타트업 레몬헬스케어와 손잡고 의료 분야 간편결제 시장 진출을 알렸다.

세틀뱅크는 최근 정부가 한국형 뉴딜 3대 프로젝트 중 하나로 비대면 산업 육성을 강조하고 나섬에 따라 향후 원격진료 시장이 개방되면 의료 부문 비대면 결제 솔루션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틀뱅크 관계자는 “양사 간 제휴를 통해 비대면 모바일 결제 시스템 사용자의 편의성과 보안성을 극대화한 간편결제 솔루션을 제공하며 디지털 생활 금융 융합 솔루션의 대중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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