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 택배 는다…골판지株 강세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0.08.2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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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COVID-19) 재확산에 골판지 관련 종목이 장 초반 강세다. 사회적거리두기로 늘어난 택배 덕에 포장지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28일 오전 9시 44분 태림포장 (2,770원 ▼50 -1.77%)은 전 거래일 대비 515원(15.17%) 오른 3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영포장 (1,262원 ▼35 -2.70%)도 104원(10.55%) 뛴 1090원을 기록하며 가파른 오름세다.



삼보판지 (10,080원 ▲50 +0.50%), 대림제지 (8,250원 ▲10 +0.12%), 대양제지 (9,150원 ▲950 +11.59%) 등도 3~6% 상승 중이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중순을 기점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전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41명을 기록했다. 지난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기 정점기 이후 처음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대를 넘어섰다.



정부는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까지 검토하고 있다. 3단계가 시행되면 우선 10명 이상의 모임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고위험시설 뿐만 아니라 유흥주점과 카페, 종교시설, 영화관 등 중위험시설도 중단된다. 음식점도 저녁 9시 이후 문을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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