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오션, 50억원 유증 납입 완료 "바이오 신사업 속도"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0.08.2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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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업다각화를 목적으로 메디콕스로 사명 변경에 나선 중앙오션 (664원 ▼9 -1.34%)이 메콕스바이오메드를 대상으로 실시한 유상증자 50억원 대금 납입이 완료됐다고 27일 밝혔다.

중앙오션 관계자는 "이번 메콕스바이오메드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목적은 주식 공동 보유를 통한 경영참여 차원"이라며 "메콕스바이오메드가 보유한 지분(13.11%)를 포함해 최대주주 지분이 22.65%로 늘어나 경영권이 한층 안정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오션은 이번 증자로 확보된 자금으로 메콕스큐어메드 지분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회사는 지난 달 100억원 규모의 메콕스큐어메드 주식 83만3000주(지분 17.71%)를 취득하며 2대주주 지위를 확보한 바 있다.

두 회사는 앞으로 유럽 신약개발사와 코로나19 치료제 공동개발 협약 체결, 신약 후보 물질의 유럽 수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신주 취득 및 전환사채 발행 등 추가 투자를 통해 메콕스큐어메드가 국책 기관과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를 비롯해 자체개발 중인 항암제 신약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시험 속도를 높이고, 상용화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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