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1상은 진행성 고형암 환자 36명을 대상으로 DNP002의 안전성과 내약성, 적정투여 용량 등을 평가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서울아산병원과 국립암센터에서 진행된다. 다이노나는 이번 승인에 따라 환자 모집에 돌입해 연내 환자투여를 개시할 예정이다.
다이노나는 앞선 영장류 대상 비임상 실험에서 DNP002가 종양세포 뿐만 아니라 면역억제세포(MDSC)도 제거해 암환자의 면역 재활성에 기여하는 것을 입증했다. 아울러 비소세포폐암, 대장암, 위암, 유방암, 췌장암 등 다양한 고형암을 대상으로 DNP002의 치료 가능성도 확인했다.
한편 에스맥은 자회사 금호에이치티 (606원 ▲1 +0.17%)와 함께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다이노나의 신약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최대주주 에스맥은 다이노나의 지분 24.40%를 보유 중이며, 바이오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 중인 금호에이치티는 18.74%를 확보해 2대주주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