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재확산' 눈치보는 코스피, 2360대 보합 등락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2020.08.2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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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줄다리기에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27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18% 떨어진 2365.07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1037억원, 외국인은 42억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1086억원 순매도 중이다.



이날 새벽 미국 뉴욕증시는 제로 금리 장기화 기대감에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27일(현지시간) 잭슨홀미팅을 앞두고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목표치인 연 2% 이상의 높은 물가상승(인플레이션)을 용인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다. 각국 중앙은행장들의 연례 회의인 잭슨홀 미팅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연설할 예정이다.

그러나 국내에서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수가 증가세를 지속하면서 투자심리는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수는 434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서울 154명, 경기 100명, 인천 59명 등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기계, 건설업, 철강금속 등이 1% 이상 떨어지고 있다. 서비스업, 전기가스업은 1%대 강세다.

시총 상위주들은 강세가 우세하다. NAVER (181,500원 ▼1,200 -0.66%)는 2.54%, LG화학 (373,500원 ▲500 +0.13%)은 1.72%, 카카오 (47,300원 ▼100 -0.21%)는 3.19%, 삼성SDI (408,500원 ▼5,000 -1.21%)는 1.97% 상승 중이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0.1% 떨어진 840.5를 기록 중이다.


개인은 329억원 순매수 중이지만, 외국인은 13억원, 기관은 25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일부 바이오주들은 연일 급등하고 있다. 진원생명과학 (2,375원 ▼10 -0.42%)은 19.77% 급등 중이다. 7거래일 연속 급등 중이다. 제노포커스 (4,065원 ▲40 +0.99%)도 이틀 연속 상한가다.

시총 상위주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씨젠은 2.54%, 에코프로비엠은 1.84% 상승하는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0.77%, 제넥신은 2.71%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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