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벌가-아나운서 만남, 초반부터 '관심집중'

1979년생인 박 대표는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의 장남이다. 세계 광고인들의 등용문 '뉴욕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를 졸업했고 2014년 두산그룹 광고계열사 오리콤의 총괄 부사장을 맡았다. 현재 두산 전무이자 두산매거진 대표이사다.
김해외고를 졸업한 조수애는 홍익대학교에서 불어불문학을 전공했다. 2016년 JTBC에 입사했다.
◇재혼·과거 발언 논란

박 대표는 두 번째 결혼으로 주목받았다. 박 대표는 2005년 구자홍 LS그룹 회장의 조카이자 구자철 한성그룹 회장의 장녀인 구원희 씨와 결혼했으나 2010년 이혼했다.
조수애는 JTBC '오프라인 시민마이크'에서 한 발언으로 이중적이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당시 시민 인터뷰에서 한 시민이 "보통 여성들은 경제력 있는 남성을 원한다"라며 "아나운서님은 돈 못 버는 남자도 상관없냐"라고 물었다. 이에 조수애는 "상관없다"라고 답하며 소신을 밝혔다. 하지만 이듬해 재벌가 4세와의 결혼 소식을 밝힌 것.
◇재벌가의 호화 결혼식…파격 웨딩 화보 '눈길'

결혼 이후 두 사람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웨딩 화보, 신혼여행, 데이트 사진 등을 공개하며 공개적으로 애정을 드러냈다.
출산 역시 간접적으로 언급하며 혼전 임신설 등에 공식적인 답변을 대신했다. 두 사람은 2019년 5월 아들을 얻었다. 인스타그램에 박대표가 아이를 안고 찍은 사진이 게재되기도 했다.
◇서로 SNS 언팔로우, 사진까지 삭제…무슨 일?

조수애는 지난해 10월 박서원과 결혼한 것에 대한 지속적인 악플에 "댓글 안 보고 싶다"라며 고통을 호소한 바 있어 두 사람의 언팔로우 및 사진 삭제 상태에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두 사람 사이에 불화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고, 일각에서는 "섣부른 판단은 안 된다",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다" 등의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