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판매·원가율 지속 개선…목표가 22만 -이베스트

머니투데이 구유나 기자 2020.08.27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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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27일 현대차 (278,500원 ▲10,500 +3.92%)에 대해 미국시장 턴어라운드(실적개선)와 원가율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2만원으로 상향했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대형 SUV 시장에서 현대차가 독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4분기부터는 제네시스 투입이 이뤄지며 본격 ASP(평균판매가격) 상승국면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를 감안해 2020년과 2021년 미국시장 내 초과 이익기여를 각각 3780억원, 4470억원으로 반영했다.



신차효과로 판매량이 증가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유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내수 시장은 3분기, 미국은 4분기에 각각 강한 모멘텀을 나타낼 것"이라며 "3세대 플랫폼 차량 및 그랜져, 그리고 제네시스에 기반해 계단식으로 이익모멘텀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ASP 상승으로 원가율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유 연구원은 "2분기 핵심 차종 판매에 기반한 ASP 급상승으로 매출원가율은 83%를 기록했다"며 "3분기에는 전 분기 대비 49% 볼륨 성장이 예상돼 외형 성장 및 매출원가율 개선이 뚜렷해질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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