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모더나 연구진은 이날 미국 질병관리센터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 회의에서 이 같이 발표했다.
시험 결과, 모든 참가자에게서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중화항체가 검출됐다고 모더나 측은 밝혔다. 또 투약 받은 자원자들에게서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회복된 사람들보다 더 많은 항체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모더나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백신 개발 지원 프로젝트인 '초고속 작전'(Operation Warp Speed)을 통해 5억달러(약 6000억원)를 지원받았다. 지금까지 미국 정부가 모더나에 투자한 금액은 총 25억달러(약 3조원)에 달한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전했다.
미 행정부는 모더나와 15억달러(한화 약 1조8000억원) 규모의 백신 공급 계약을 맺으며 1억회 분량의 백신을 확보한 상태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모더나는 지난달 3만 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에 대한 3상 임상험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험 결과는 이르면 10월쯤 발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