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주식 커뮤니티는 사진 한장에 들썩였다. 한 투자자가 셀리버리에 투자로 큰 수익을 내 폐업한다는 내용의 사진이 올라왔기 때문이다. 바이오기업 셀리버리는 2018년 11월 상장 이후 690% 넘게 상승했다. 대체 무슨 이유 때문에 이렇게 올랐을까.
그럼에도 투자자들이 몰리는 건 왜일까. 셀리버리의 핵심 기술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TSDT) 때문이다. TSDT는 바이오 플랫폼 기술이다. 크기가 커서 세포 내 전송이 어려운 항체, 핵산, 펩타이드 등 고분자 물질을 전송할 수 있는 기술이다.
셀리버리 관계자는 "TSDT를 바탕으로 파킨슨병 치료 후보물질 등 5개의 독자 파이브라인을 구축했다"며 "대형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개발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독자적인 파이프라인 중에서도 'iCP-NI'라는 코로나19(COVID-19) 바이러스 치료제도 있다. 해당 치료제는 항바이러스, 항염증 효과를 나타내는 면역치료제다. 해당 치료제는 올 연말 미국 FDA(식품의약국)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