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유성형 그린뉴딜 접목 도시공원 활성화 추진

뉴스1 제공 2020.08.26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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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패널 벤치로 교체, 스마트기기 무선충전
남녀공용화장실 분리·시공…공원숲탐험대 운영

유성구 어은동 유림공원 전경 © 뉴스1유성구 어은동 유림공원 전경 © 뉴스1


(대전=뉴스1) 송애진 기자 = 대전 유성구는 오는 9월부터 5억11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유성형 그린뉴딜을 접목한 도시공원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관내 도시공원의 고사목 대체와 유림공원, 은구비 공원 등에 첨단 음악방송 시설 설치 등을 골자로 한다.

이와 함께 공원 내 대형 파고라를 설치하고, 기존의 벤치들을 태양광 패널이 설치된 벤치로 교체해 공원 내 가로등 전원 공급은 물론 스마트기기 무선충전도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관내 남녀공용화장실 2개소를 올해 안으로 분리·시공하고, 주민 수요도를 파악해 연차별로 화장실을 새롭게 설치한다.

은구비공원, 덜레기공원, 해랑숲공원, 청벽산근린공원 4곳은 9월부터 산림청과 연계해 놀이교육 프로그램인 공원숲탐험대를 운영한다.

생활 속 거리두기가 가능하고 무대가 마련된 공원에서는 영화상영, 연주회 등 소규모 문화공연도 개최한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코로나19를 계기로 자연·생태계를 보전하면서도 지속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며 "공원조성 사업 뿐 아니라 행정의 모든 영역에서 유성형 그린뉴딜을 접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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