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아이, 이노메트리 지분 634억 매도…"재무구조 개선"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0.08.2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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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제품 검사장비 제조업체 넥스트아이 (402원 ▲2 +0.50%)가 자회사 지분 일부를 매각해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다.

넥스트아이는 자회사 이노메트리 (10,840원 ▼230 -2.08%) 보유지분 40.62%(392만400주) 중 36.52%에 해당하는 보유주식 352만4485주를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이스트브릿지프라이빗에쿼티에 매각한다고 26일 밝혔다. 매각대금은 634억4073만원이다.



올해 반기보고서 기준 넥스트아이의 이노메트리 장부가는 6억6200만원이다. 이번 매각으로 장부가 대비 약 628억원의 매각차익을 실현하게 됐다.

매각 이후 넥스트아이가 보유한 이노메트리 지분은 4.1%(39만5915주)다. 이노메트리 최대주주는 매각이 완료됨에 따라 오는 10월 이스트브릿지프라이빗에쿼티로 변경될 예정이다.



넥스트아이 관계자는 "매각자금은 재무구조 개선 및 신규 투자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머신비전 사업과 한중 화장품 사업을 기반으로 경쟁력 높은 신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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