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크놀로지그룹,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52주 신고가

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2020.08.2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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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국테크놀로지그룹(옛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가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이틀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 (14,840원 ▲50 +0.34%)은 26일 오전 9시35분 현재 전날보다 5.68%(1000원) 오른 1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0.51% 오른 1만9450원까지 상승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전날 조현식 한국테크놀로지그룹 부회장은 입장문을 내고 "현재 진행 중인 성년후견심판절차에 가족의 일원으로서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부회장이 아버지인 조양래 회장의 성년후견심판절차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경영권 분쟁에 다시 불이 붙었다는 평가다.



이는 조 부회장이 사실상 장녀인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의 편에 선 것으로 풀이된다. 조 이사장은 지난달 30일 조 회장에 대해 서울가정법원에 한정후견 개시 심판을 청구했다.

차남인 조현범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사장에 대한 승계 결정이 정상적이고 자발적으로 이뤄진 것인지 객관적 판단이 필요하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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