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석학들, 코로나 이후 문화콘텐츠 전달 머리 맞댄다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2020.08.26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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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 외교부 주최로 열렸던 '제10회 문화소통포럼 CCF 2019' 문화소통의 밤 행사 당시의 모습지난해 7월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 외교부 주최로 열렸던 '제10회 문화소통포럼 CCF 2019' 문화소통의 밤 행사 당시의 모습


미래학자 자크 아탈리, 제롬 김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 등 세계 석학들이 코로나19 이후 문화콘텐츠 전달방식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온라인으로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과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은 오는 26∼27일 서울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코로나 이후의 문화콘텐츠 전달 방식의 변화'를 주제로 '제11회 문화소통포럼(CCF) 2020'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문화소통포럼은 2010년 서울에서 열린 주요 20개국 정상회의(G20)를 계기로 시작된 행사로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세계 문화소통계 인사들이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모인다.

26일에는 한국계 프랑스인인 세드릭 오 프랑스 디지털경제부 장관의 축사를 시작으로 세계적인 경제학자이자 미래학자인 자크 아탈리의 주제 발표를 비롯해 스페인 출신 작가 하비에르 모로, 영국 BBC 방송인 프란신 스톡 등 유럽지역 인사들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또 27일에는 캐나다 온타리오예술디자인대학(OCAD)의 아나 세라노 총장, 빌보드 한국대중음악(케이팝) 평론가 제프 벤자민, 여성 만화 출판사 '알파 걸 코믹스'의 에이미 추 대표 등 미주지역 인사들이 국내 참석 인사들과 함께 코로나19 상황 속 문화콘텐츠 제작과 온라인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한다.

화상으로 참여하는 세계 각국의 석학들 외에 국내에서는 국내 주재 외교 사절로 해리 해리스 미국 대사, 필립 르포르 프랑스 대사, 도미타 고지 일본 대사, 스리피리아 랑가나탄 인도 대사 등이 참석한다. 또 한승수 전 국무총리, 손경식 CJ그룹 회장, 최정화 CICI 이사장, 김봉렬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장재복 외교부 공공외교대사 등도 함께 한다.

김철민 해외문화홍보원장은 "사회 전반은 물론 우리의 일상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 코로나19 이후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전 세계 석학들이 문화콘텐츠를 어떻게 전달하고 향유할 수 있을지 다양하게 논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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