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코스닥에서 마이크로디지탈은 오전 한때 2만 3,500원으로 23.68% 급등했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틀 연속 급등이다.
이같은 강세는 마이크로디지탈이 가진 '코로나19 대용량 항체 진단기술'에 있다는 분석이다.
마이크로디지탈은 동시에 96개 샘플을 30분만에 검사할 수 있는 대량 항체진단키트와 검사장비를 개발했다.
지난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대용량 항체 진단키트인 'MDGen(엠디젠)-AB96 COVID-19 IgG'에 대한 수출허가를 획득하기도 했다.
특히 마이크로디지탈은 자체개발한 자동화 장비까지 갖추고 있어 진단키트와 진단장비를 일원화 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또한,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된 이후에도 항체 생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대량 검사가 필요하다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마이크로디지탈 관계자는 "긴급한 상황에서 학교, 군대, 기업, 관공서 등의 대량 검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