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 빅파마 주목받는 주요 파이프라인-미래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08.25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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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는 25일 제넥신 (7,110원 ▼50 -0.70%)에 대해 주요 파이프라인 '하이루킨-7'이 글로벌 빅파마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태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제넥신이 DNA 백신과 항체융합단백질, 면역항암제 중심의 바이오 전문 회사라고 소개했다. 대표 후보 물질은 면역항암제 하이루킨-7과 자궁경부암 타깃 DNA 백신 'GX-188E', 지속형 성장호르몬 'GX-H9', 코로나19(COVID-19) 백신 'GX-19' 등이다.



김 연구원은 파이프라인 중 가장 큰 가치를 차지하는 후보물질은 역시 하이루킨-7이라고 강조했다.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 대상 키트루다(PD-1 저해제) 병용 임상1b/2상과 고위험 피부암 환자 대상 티쎈트릭(PD-L1 저해제) 병용 임상 1b/2a상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제넥신이 지난 5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2020에서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 대상 키트루다 병용 데이터를 발표했는데, 고용량 투여군에서 객관적반응률 50%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키트루다 단독요법의 객관적반응률이 5.3%라는 점을 고려하면 매우 고무적인 결과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또 GX-188E와 키트루다 병용 투여 때 객관적반응률은 42.3%로 키트루다 단독 투여(12.2%) 대비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될 경우 임상1/2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GX-19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오는 10월 임상1/2상 결과 발표, 연내 2/3상 개시 목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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