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제넥신이 DNA 백신과 항체융합단백질, 면역항암제 중심의 바이오 전문 회사라고 소개했다. 대표 후보 물질은 면역항암제 하이루킨-7과 자궁경부암 타깃 DNA 백신 'GX-188E', 지속형 성장호르몬 'GX-H9', 코로나19(COVID-19) 백신 'GX-19' 등이다.
김 연구원은 제넥신이 지난 5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2020에서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 대상 키트루다 병용 데이터를 발표했는데, 고용량 투여군에서 객관적반응률 50%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키트루다 단독요법의 객관적반응률이 5.3%라는 점을 고려하면 매우 고무적인 결과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될 경우 임상1/2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GX-19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오는 10월 임상1/2상 결과 발표, 연내 2/3상 개시 목표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