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은 코마? 백악관에 물었더니 웃음 터트려"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2020.08.25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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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카지아니스 미 국익연구소(CNI) 한국담당국장 트위터. ⓒ 뉴스1해리 카지아니스 미 국익연구소(CNI) 한국담당국장 트위터. ⓒ 뉴스1


미국의 안보 전문가가 백악관을 인용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코마(혼수)설을 일축했다.

미 국익연구소 해리 카지아니스 한국 담당 국장은 24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오늘 오전 '김정은이 코마에 빠졌거나 죽었다'라는 뉴스에 대해 백악관 당국자에 물어봤다"며 "그 당국자는 이 얘기를 듣고 갑자기 웃음을 터뜨렸다"고 밝혔다.

앞서 국가정보원은 20일 의원들과의 비공개 간담회에서 "김 위원장이 권력의 일부를 자신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등 일부 측근에게 이양했다"고 보고했다.



이에 김 위원장의 건강 상태를 두고 '코마' '사망' 등 여러 추측이 불거졌다.

폭스뉴스와 뉴욕포스트 등 미국 현지 매체들도 김대중 정부에서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장성민의 발언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혼수상태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신변이상설이 제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4월에도 김 위원장이 3주 가까이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심장 관련 수술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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