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테크건설, 867억 '고순도 과산화수소 공장' 건설 수주

머니투데이 이소은 기자 2020.08.2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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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이테크건설/사진제공=이테크건설


이테크건설 (16,040원 ▲40 +0.25%)이 피앤오케미칼과 867억원 규모의 고순도 과산화수소 공장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연간 5만톤(100%농도 기준) 생산 공장으로 3만톤 가량은 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에 쓰이는 전자급 과산화수소다.

공장은 포스코 광양제철소 인근 4만2000㎡ 부지에 건설되며 이테크건설이 설계부터, 구매, 시공까지 전 과정을 담당해 2022년 5월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테크건설은 관계자는 “과거 OCI의 과산화수소 공장 건설을 1차부터 3차까지 모두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그 외에도 첨단산업 관련 다양한 기업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고 말했다.

이테크건설은 영창건설과 OCI그룹의 화학전문 기술부가 합쳐 설립된 회사다. 발전플랜트와 산업플랜트, 반도체 등 전문적인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피엔오케미칼은 포스코케미칼과 OCI가 각각 지분 51%와 49%로 나눠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지난 7월 2일 공식 출범했다. 이 회사는 향후 고순도 과산화수소를 생산해 국내외 고객사에 공급할 계획이다. 고순도 과산화수소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의 식각과 세척 공정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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