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기사 3명 확진…5618번·6512번 지연운행 협의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2020.08.24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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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소독 이후 지연운행 협의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23일 서울시, 구로구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버스회사인 보성운수가 운행하는 6512번 시내버스 기사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은 24일 오전 서울 구로구 보성운수구로동차고지에서 방역관계자가 버스 내부를 방역을 하고 있다. 2020.08.24.[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23일 서울시, 구로구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버스회사인 보성운수가 운행하는 6512번 시내버스 기사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은 24일 오전 서울 구로구 보성운수구로동차고지에서 방역관계자가 버스 내부를 방역을 하고 있다. 2020.08.24.


서울 구로구에 있는 버스회사와 관련해 운전기사 3명이 줄줄이 코로나19(COVID-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버스 운행이 한 때 중단됐다.

24일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구로구 보성운수가 운행하는 6512번 시내버스 운전기사 A씨가 지난 21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데 이어 밀접 접촉자인 동료 기사 2명도 전날 확진됐다.



이에 23일 오후 3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4시간 동안 5618번과 6512번 버스 노선이 방역 작업을 위해 일시 중단됐다. 이들 버스 노선은 보성운수 구로동 영업소를 차고지를 사용하며 구로구~영등포구와 관악구 등을 운행해 왔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코로나19 브리핑에서 "보성운수 및 가족 등 192명에 대해 검사해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2명, 189명은 음성, 1명은 검사 진행 중"이라며 "확진자 동선을 포함, 긴급 방역소독을 실시했으며, 관련 버스노선에 대한 지연 운행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박 국장은 "승객은 마스크 착용을 CCTV 확인했을 때 다 착용하고 있었고 운전기사와 거리가 띄어져 있던 상황이어서 밀접 접촉자로 분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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