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네트워크는 최근 태국 소재 보험 기술전문 기업 클레임디(Claim Di)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자동차 보험 업계 내 스마트 시스템 개발 목적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클레임디는 자동차 사고 발생 시, 별도의 보험관계자를 기다릴 필요 없이 사용자들이 직접 사고 피해 접수 서비스를 신청하고 스스로 보험 접수가 가능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클레임디 서비스 사용자는 편의성을 제공받고, 제휴 보험사는 이를 통해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지난해 클레임디 서비스를 통한 보험사고 청구 건수는 300만건, 제휴 보험사는 50곳을 돌파했다.
사용자가 업로드 한 현장 촬영 이미지 데이터가 블록체인 검증 과정을 거쳐 조작이 불가능해지는 만큼, 별도로 현장 검증 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사고 처리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보험사 입장에서도 인건비나 현장 출동에 따른 비용과 시간 절감이 가능해질 뿐만 아니라 보험 사기로부터의 피해도 최소화 할 수 있다.
조창현 FSN ASIA 대표는 "성공적인 프로젝트 진행을 통해 식스네트워크의 기술력을 관련 업계에서 다시 한번 검증하고, 태국 자동차 보험산업을 시작으로 국내외 다양한 산업군에 블록체인 기술 활용 사례들을 확장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