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레믹스, 다 같은 NGS 아냐..목표가 4만원-신한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08.24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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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4일 셀레믹스 (3,645원 ▲60 +1.67%)에 대해 아시아에서 유일한 독자 기술 기반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유전체 분석 소재 개발 기업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원을 제시했다. 셀레믹스의 전 거래일 종가는 2만5800원이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셀레믹스의 투자 포인트로 NGS 시장 고성장, 신사업 및 해외 진출 본격화를 꼽았다.



이 연구원은 NGS 시장이 기술의 발전과 분석 비용 하락으로 적용 가능 영역을 확장 중이라고 설명했다. 진단을 비롯해 신약 개발, 마이크로바이옴, 종자 개발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을 기대했다. 시장 규모는 2018년 63억달러에서 2026년 314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이에 따라 셀레믹스의 소재인 '타겟 캡쳐 키트'의 수요 증가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타겟 캡쳐 키트는 NGS 기술을 활용한 DNA 시퀀싱 방식의 하나인 타겟 시퀀싱을 위한 핵심 소재로, 셀레믹스를 포함해 글로벌 6개 기업만이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셀레믹스의 동종업계 대비 기술 및 서비스 우위를 감안하면 시장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NGS 분석 솔루션 출시를 통한 시퀀싱 시장 진입과 해외 진출 본격화도 올해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셀레믹스가 글로벌 6개 기업만이 상용화에 성공한 'NGS 소재'를 개발 및 판매 중인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또 국내 시장 중심이 아닌 해외 진출 본격화에 따른 실적 고성장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고 조언했다.

이 연구원은 또 최근 상장한 타겟 갭쳐 키트 회사인 미국 트위스트가 2019년 관련 매출액이 253억원인데도 현재 30억달러에 거래 중인 만큼 향후 셀레믹스의 실적을 감안한다면 지나치게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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