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라 느껴지는 류현진, 진짜 리더"…토론토 동료들 극찬

뉴스1 제공 2020.08.2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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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전 5이닝 1실점 노 디시전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왼손 에이스 류현진(33). © AFP=뉴스1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왼손 에이스 류현진(33).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마운드를 이끌고 있는 '에이스' 류현진(33)을 향한 동료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3피안타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94개의 공을 던진 뒤 1-1로 팽팽하던 6회 마운드를 불펜 투수에게 넘겼다. 팀은 10회 승부치기 끝에 1-2로 패하며 6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비록 이날 시즌 3승째를 수확하지 못했지만 류현진을 향한 동료들의 신뢰는 여전했다.

류현진은 8월 4차례 등판에서 22이닝을 던져 24개의 탈삼진을 솎아내며 2승, 평균자책점 1.2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토론토선'에 따르면 토론토 불펜투수인 조던 로마노는 클럽하우스 리더인 류현진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세웠다.


로마노는 "류현진은 많은 말을 하지 않지만 아우라가 느껴진다. 그는 진짜 프로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류현진은 쿨 가이"라고 박수를 보냈다.

피트 워커 토론토 투수코치도 "류현진은 여러 가지 부분에서 진정한 프로"라면서 "그는 언어적 장벽이 있지만 영어를 잘 이해하고 사람들과 소통한다"고 했다.

더 나아가 "류현진은 매우 좋은 리더다. 모든 이들은 그가 등판할 때마다 승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 시즌 류현진은 6경기에 선발 등판, 31이닝에 나와 2승1패, 평균자책점 3.19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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