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AP/뉴시스] 러시아는 1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사진)'이 세계최초로 공식 등록됐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모스크바 소재 니콜라이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학 및 미생물학 센터에 백신이 진열돼있는 모습. 2020.8.12.
백신관리법에 따르면 심각한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임상시험이 진행중인 백신을 의료진, 바이러스 예방요원, 국경경비대원, 안정적인 도시운영과 관련된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보호하는 데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정 소장은 "국가의 규정에 따라 코로나19 백신의 비용에 따라 가격이 책정될 것"이라며 "2회 접종에 144달러였던 시노팜의 가격보다는 낮을 것"이라고 했다.
중국 국영 제약사인 시노팜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2만명을 대상으로 임상3상 시험을 위한 투약을 마쳤고, 현재까지 안전성은 높게 나왔다고 밝혔다. 다만 백신의 효능은 현재 관찰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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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관계자는 "현재 임상3상에서 부작용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며 "임상대상자들이 예상보다 빨리 합류했고 백신은 기다릴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주장했다. 시노팜은 페루, 모로코, 아르헨티나 등 더 많은 국가와 임상3상 시험과 관련한 협정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