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미스터트롯' 콘서트 방송서 '통편집' 됐다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0.08.2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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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미스터트롯' 콘서트 방송서 분량 통편집…풀샷으로 화면 대체

가수 김호중/사진=머니투데이 DB가수 김호중/사진=머니투데이 DB


'미스터트롯' 콘서트 방송에서 '불법 도박' 논란의 가수 김호중 분량이 통편집됐다.

지난 21일 밤 방송된 '미스터트롯' 대국민감사 콘서트는 김호중의 분량이 통편집된 상태로 방송됐다.

김호중의 분량은 모두 편집됐으나 가수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등 TOP7이 함께 준비한 '사랑 사랑 사랑' 무대에서는 김호중의 얼굴이 잠깐 등장했다.



그외의 무대에서 김호중 파트는 모두 풀샷으로 화면이 대체됐다.

TV조선 측은 지난 21일 "시청자 정서를 고려해 '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 콘서트' 방송에서 김호중의 분량은 흐름 상 지장 없는 선에서 편집된다"고 밝힌 바 있다.



편집 이유에 대해서는 "TV조선은 경찰 조사를 받거나 받을 예정인 출연자의 방송 노출을 지양한다는 원칙이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 20일 불법 도박 혐의로 경찰에 고발당했다. 고발장에는 김호중이 2018년 7월부터 지난 2월까지 불법 인터넷 도박 사이트 4곳에서 불법 도박을 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호중은 "전 매니저의 권유로 3만원에서 5만원 정도 금액으로 불법 스포츠 도박을 했다"고 불법 도박 사실을 인정하고 "어떠한 이유에서든 제가한 행동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며 같은 실수를 하지 않겠다"고 사과했다.


한편 이날 방송 시청률은 1부 13.6%, 2부 15.2%(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해 금요일 예능 1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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