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으로 시작해 사람만 남았다"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2020.08.2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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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 새책]한의상 우리들제약 회장의 '사람과 경영' 이야기

"사람으로 시작해 사람만 남았다"


가난한 집 장남으로 태어나 유년 시절부터 가장 역할을 해야 했다. 조선소에서 일하던 젊은 시절에는 폐병에 걸려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들었다.

한의상 우리들제약 회장이 저서를 출간했다. '사람만 남았다'는 뜨거운 열정과 희망으로 인생을 개척해온 한 경영인의 자서전이며 경영 에세이다. 한 회장은 정열적인 사업가이자, 위기 상황에서 문제 해결 능력이 탁월해 '해결사'로도 불린다. 젊은 시절부터 다양한 직업을 경험하며 돈으로 살 수 없는 귀중한 인생의 지혜를 이 한 권에 녹여냈다.



그는 어떤 재산보다도 값진 것으로 '사람'을 내세운다. '사람을 중시하라' 경영철학으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끊임없이 만들어왔던 그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은 황금 같은 인사이트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험난한 여정 속에서 등불이 되었던 것은 '감사의 힘'이었다. 녹록치 않은 환경에서도 이를 불평하거나 주저앉지 않고 주변에 감사하는 마음 또한 잊지 않았던 그의 모습에 독자들은 긍정의 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우리들제약 회장으로서 회사를 이끌고 있다. 우수 의약품 생산·개발 및 바이오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이끌며 글로벌 제약회사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해에는 체외진단 전문기업 엑세스바이오 인수를 지휘했다.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 개발에 성공하며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출 허가를 받았다.

한양대학교 공과대학원에서 석사학위, 단국대학교에서 경영정보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14년부터는 단국대학교 지식재산대학원 겸임교수로도 활동 중이다.

◇사람만 남았다=한의상 지음. 한스미디어 펴냄. 288쪽/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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