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0.6.17/사진제공=뉴스1
홍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1인 권력체계에는 큰 문제가 없다"며 이처럼 밝혔다.
홍 의원은 "표현이 (북한의) 위임통치라고 하니까 조금 과잉해석이 있는 것 다"면서 "국정원에서 보고한 내용에서도 김정은 위원장이 건강에 이상이 없다"고 전했다.
홍 의원은 "아버지 시대인 김정일 위원장 때는 '선군정치'라고 해서 일부 군인 인사를 중심으로 한 비상 정치 시스템이었다면, 최근 북한은 당의 여러 기능이 정상화되면서 각자 지위에 맞는 역할을 분산해 자기 지위와 역할에 맞는 권한을 행사하는 시스템으로 정상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앞서 국가정보원은 전날 국회 정보위 비공개 브리핑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등 일부 측근들에게 권한을 이양하는 방식으로 위임 통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