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계·흥선대원군 활동무대이자 명산 품은 의정부 스토리텔링 강화"

뉴스1 제공 2020.08.20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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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원들 연구단체 "지역 기반 콘텐츠 개발해야"
김환철 경민대 책임교수 초청 스토리 강화 방안 논의

경기 의정부시의회 의원들과 김환철 경민대 교수 © 뉴스1경기 의정부시의회 의원들과 김환철 경민대 교수 © 뉴스1


(의정부=뉴스1) 이상휼 기자 = 경기 의정부시의회 의원들의 연구모임인 향토문화연구회는 20일 "의정부지역의 인물과 문화재를 중심으로 한 스토리텔링을 강화해 관광과 교육으로 연계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현주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구구회, 박순자, 임호석, 조금석 의원이 참여하는 향토문화연구회는 이날 의회사무과에서 경민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인 김환철 책임교수를 초청해 '지역 스토리텔링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의원들은 '이야기 콘텐츠 강화'를 위한 조례제정, 의정부지역을 위주로 한 콘텐츠 소재 개발 등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김환철 교수는 "의정부에는 조선을 창업한 이성계와 관련된 지명 뿐만 아니라 흥선대원군 등 역사적 인물들이 활동한 곳인데 사극 등 이야기물에 의미 있게 드러나지 않아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교수는 "서울과 맞닿은 지리적 이점, 미군부대 주둔 70여년의 역사 등 개발할 만한 스토리가 무궁무진하다"면서 "주변에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사패산, 천보산 등 명산을 품고 있어 산악 드라마나 스토리가 만들어질 경우 그 배경무대로 손색이 없다"고 설명했다.

의정부시의회는 연구회 활동을 토대로 실질적 정책개발에 접목시켜 시민들에게 문화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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