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오후 1시40분 현재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전일 대비 3.1%, 3.28%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증가 규모는 288명에 달했고 지난 14일 이후 이날까지 새로 늘어난 확진자 수도 1576명에 달하고 있다. 광복절 연휴 기간을 거치며 코로나19 환자 폭증세가 이어졌고 증시도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그럼에도 코로나19로 인한 일부 테마주들의 강세는 여전했다. 쎌마테라퓨틱스 (6,910원 ▲630 +10.0%)는 최근 인터페론 제제인 '네오비르'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과 관련해 임상 2상을 생략하고 곧바로 임상3상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쎌마테라퓨틱스는 이날 7990원(전일 종가 대비 +6.96%)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상승폭을 확대하다 이날 오후 1시20분쯤부터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진단키트 업종의 대장주로 꼽히는 씨젠 (179,900원 ▼8000 -4.3%)도 장 초반 낙폭을 만회하고 상승반전을 시도하고 있다. 씨젠은 전일 종가 대비 0.4% 오른 24만2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장 초반 21만8000원(전일 대비 -9.54%)까지 빠졌다가 현재는 보합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로나 치료제 테마주 외에도 원격근무 테마주의 강세도 눈에 띈다. 정보보안 전문업체 소프트캠프 (3,670원 ▲125 +3.5%)는 현재 전일 대비 10.54% 오른 3460원을 기록하며 5거래일 연속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소프트캠프는 최근 별도의 VPN(가상사설망)이나 파일 설치 없이 간편하게 재택근무를 시행할 수 있도록 하는 '쉴드앳홈' 서비스를 출시했다는 소식에 증시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