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14일 새롭게 운행되는 마을버스 27-8번 운행 경로.(수원시 제공)© 뉴스1
시에 따르면 신설되는 고색역과 수원델타플렉스를 오가는 마을버스 노선 27-8번을 신설, 오는 9월14일부터 운행할 계획이다.
불법주차를 없애기 위한 주차 편의도 개선된다.
시는 수원델타플렉스를 진입하는 도로 가운데 일부 구간을 노상주차장으로 활용, 218면을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 또 3블록 유휴부지에는 추가로 397면을 확보, 노외 임시주차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공공 주차면은 '재직자우선주차'로 시행한다. 수원도시공사에서 수원델타플렉스 내 입주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오는 26일까지 이용자를 모집?선정하며, 이용요금은 월 3만원이다.
그동안 수원델타플렉스는 대중교통이 취약하고 주차공간이 부족해 만성적인 주차난을 겪었다. 도로변은 물론, 일부 구간의 경우 중앙선까지 마구잡이 주차가 이뤄져 차량 통행에 상당한 지장을 초래하는 등 입주기업의 기업활동 저해 요인으로 작용해 잦은 민원이 발생했다.
이에 시는 오는 9월 고색역 개통에 맞춰 순환 마을버스를 신설하고 주차장을 추가 확보함으로써 교통 문제가 개선방안을 찾게 됐다.
수원델타플렉스 내 주차장 이용접수는 수원도시공사로, 대중교통은 시 대중교통과로, 그 밖의 사항은 시 기업지원과로 각각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통 문제 개선대책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문제점 등을 분석하고 더 효율적인 방안을 찾아 보완해 노동자들의 편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델타플렉스는 지난해 지정·관리권이 시로 일원화된 수원일반산업단지의 정식 명칭으로, 3개 블록 125만7510㎡에 739개 첨단기업이 입주해 1만5500여명의 노동자들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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