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우울한 美 경제전망에 약세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2020.08.2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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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철 디자이너 / 사진=임종철 디자이너임종철 디자이너 /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코스피지수가 반등 하루만에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20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56% 내린 2347.36을 기록 중이다.

이날 새벽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지난달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을 공개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연준은 어두운 경기전망을 내놨다. FOMC 위원들은 코로나19(COVID-19) 사태의 충격이 중기적으로 계속되고 고용 회복세도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미국 뉴욕증시는 소폭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시장에서는 개인이 1277억원, 외국인이 296억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157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보험, 섬유의복, 유통업이 1% 이상 떨어지고 있다. 통신업, 의약품, 종이목재 등은 소폭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약세가 우세하다. 삼성전자는 0.87%, SK하이닉스는 1.47%, LG화학은 0.29% 하락하고 있다. NAVER는 0.63%, 셀트리온은 0.49% 상승 중이다.

쌍용차, 두산인프라코어는 매각 기대감에 9~10% 뛰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0.34% 내린 815.98을 기록 중이다.


개인은 466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216억원, 기관은 225억원 순매도 중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방송서비스가 2.43% 떨어지고 있다. 통신방송서비스, 오락문화, 통신장비, 반도체, 인터넷 등도 1%대 약세다.

시총 상위주도 하락이 우세하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2%, 셀트리온제약은 1.73% 오르고 있지만 에이치엘비는 0.66%, 제넥신은 0.63%, CJ ENM은 2.77% 펄어비스는 1.61%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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