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 저렴하고 실적 좋은 종목 찾는다면-현대차증권

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2020.08.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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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이 20일 한솔제지 (10,160원 ▼90 -0.88%)에 대해 좋은 실적에도 주가가 오르지 못하는 종목이라고 평가했다.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1만3850원이었다.

한솔제지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759억원으로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산업용지(백판지) 호조가 전체 영업이익 증가를 견인했고, 인쇄용지와 특수지 부문은 최소 전년 수준의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산업용지는 택배 물량 증가와 경쟁사인 신풍제지 퇴출 등 호재로 판매량이 증가했지만 인쇄용지와 특수지는 판매량이 감소하고 있다"며 "인쇄용지는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국내 수요 감소, 특수지는 유럽·미국 등 선진국 수요 감소 영향이기 때문에 결국 코로나19가 극복되면 판매량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저렴하고 좋은 주식을 찾는 추자자에게 추천할 만한 종목"이라며 "외형 성장률은 낮아도 영업이익 증가율이 성장성을 설명하고 높은 배당수익률 등도 재평가 요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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