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코로나가 경제 무겁게 짓눌러…고용회복 느려질듯"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2020.08.20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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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사진=뉴시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사진=뉴시스


미국 중앙은행 격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코로나19(COVID-19) 사태에 대해 단기적으로 경제를 무겁게 짓누를 것이고 중기적으로도 경제에 상당한 위험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19일(현지시간) 연준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7월 28~29일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을 공개했다.



당시 회의에서 FOMC 위원들은 "경제 활동과 고용이 다소 회복됐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경제 활동과 고용이 급격한 악화 이후 최근 몇 달 사이 다소 회복했지만 여전히 연초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또 FOMC는 "고용 회복세가 앞으로 느려질 것 같다"며 "고용시장 회복 여부는 기업활동 재개 여부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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