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매틱스, 부산 버스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 추진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20.08.1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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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I매틱스 홈페이지 캡쳐사진=AI매틱스 홈페이지 캡쳐


반도체 IC 등 전기·영상관련 부품을 만드는 유니퀘스트 (6,740원 ▼360 -5.07%)의 자회사가 부산 버스운송 사업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 및 고도화를 추진한다.

유니퀘스트가 55% 지분을 보유한 AI매틱스(에이아이매틱스)는 부산광역시 버스운송 사업조합과 '모빌리티 신사업 발굴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19일 이같이 밝혔다. 이번 협약에서 AI매틱스는 조합과 모빌리티 신사업 발굴과 관련한 양 기관 사이의 3단계에 걸친 로드맵을 설정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AI매틱스는 기술력이 집적된 자체 개발 AID 플랫폼 등 카메라 영상 기반 각종 모빌리티 솔루션을 부산 버스운송 사업조합과 상호협력해 장비 검증, 성능 개선 및 고도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모빌리티 인프라 구축과 상용화에도 적극 나선다. AI매틱스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교통환경 영상을 수집해 노선버스에 적용할 4단계 자율주행 솔루션을 개발하고 고도화할 계획이다.



AI매틱스는 업무협약 기간 수집되는 교통환경 정보를 통해 AI(인공지능) 안전운전 플랫폼의 지속적인 성능향상을 도모하고 C-ITS(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 인프라 구축에 활용될 수 있도록 관련 기술 고도화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박광일 AI매틱스 대표는 "이번 부산 버스운송 사업조합과의 협약으로 AID플랫폼의 주요 기능과 솔루션이 모빌리티 현장에 빠르게 정착해 호응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당사 주요 기술인 카메라 영상 인식과 자율주행 솔루션 고도화를 통해 모빌리티 신기술을 빠르게 사업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광역시 버스운송 사업조합에는 부산 시내버스 운송사업자 33개사 전체가 조합원으로 가입돼 있다. AI매틱스는 지난해 7월에도 조합이 실시한 차로이탈 경보장치 장착사업에 단독 입찰에 성공해 부산 시내버스 14개사에 제품을 공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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