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옛 삼송초 부지, 혁신산업·청년창업 공간으로 탈바꿈

뉴스1 제공 2020.08.1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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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2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8.18/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2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8.18/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시는 폐교 후 장기간 방치되어 온 (구)삼송초등학교 부지를 혁신산업 및 청년창업·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복합 공간으로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고양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일 국유재산정책 심의위원회에서 고양시 (구)삼송초등학교 부지를 비롯한 전국 4개 사업대상지가 추가로 선도 사업지로 심의·의결됐다. 특히 덕양구 삼송동 62번지 일원 2만8000㎡ 규모의 (구)삼송초교 부지에 총 6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혁신산업의 요람으로 재탄생하게 됐다.



2014년 삼송초교가 폐교된 이후 유휴지가 제대로 활용되지 못했지만, 해당 부지 주변에는 19년 12월 고양삼송지구가 준공됐고 올해 12월 지축지구도 준공 예정이어서 주변 개발압력이 높은 상황이다. 또한 수도권 외곽순환고속도로와 지하철 3호선 삼송역이 인접해, 교통 접근성도 우수하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이곳 유휴지에는 ICT·IDC 등 혁신산업 및 청년창업·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복합공간과 커뮤니티 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2024년 착공해 2026년까지는 마무리될 계획이다.



고양시는 복합용지와 창업지원센터 등에 대한 계획을 수립해 지식산업센터건립·스타트업 육성 등을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을 모색하고, 지역 커뮤니티센터도 설립해 주민편익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2019년 1월부터 부산 강동지구 등 11개지구(693만2천㎡)를 국유재산 토지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1차 선도사업지로 선정해 추진 중에 있다. 18일 고양시 삼송초등학교 등 4개 사업대상지가 추가로 선정되면서, 선도사업지는 총 15개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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