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늘어난 홈카페족…정수기株 장 초반 강세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0.08.1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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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기 관련 종목이 강세다. 코로나19(COVID-19) 장기화로 위생가전인 정수기 판매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19일 오전 9시 53분 쿠쿠홈시스 (22,450원 ▲50 +0.22%)는 전 거래일 대비 2800원(6.69%) 오른 4만4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웨이 (56,000원 ▲800 +1.45%)도 1700원(2.05%) 뛴 8만4600원을 기록 중이다. 정수기 필터 생산업체인 한독크린텍 (7,210원 ▼10 -0.14%)은 전일대비 1.41%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영향 때문이다. 쿠쿠홈시스는 지난 2분기 매출액 2092억원, 영업이익 512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최대 실적이다.



코웨이 역시 2분기 매출액 8055억원, 영업이익 1692억원을 기록해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2.4%, 매출액은 6.6% 늘었다.

한독크린텍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5.2%, 영업이익은 41.18% 증가한 24억원을 기록했다.



가전 양판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홈카페' 수요가 늘었다"며 "홈카페 수요의 증가로 얼음 정수기 판매·렌탈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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