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거래매매 정지 해제 후 10%대 급락

머니투데이 구유나 기자 2020.08.19 09:36
글자크기
감사의견 '거절'로 매매거래가 정지됐던 쌍용차 (6,000원 ▼20 -0.33%)가 거래 재개 첫날 급락 중이다.

19일 오전 9시32분 쌍용차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직전 거래일 대비 505원(14.31%) 떨어진 3025원을 기록하고 있다.



쌍용차는 14일 삼정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삼정회계법인은 반기보고서를 통해 "반기 순손실이 2025억원에 달하고 유동부채가 유동자산을 4480억원 초과하는 상황"이라며 "계속기업으로서 존속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게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공시 당일 오후 3시19분부터 18일까지 쌍용차 주식 매매거래를 정지시켰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