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 '통합 효과' 본격화 기대-현대차證

머니투데이 구유나 기자 2020.08.1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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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19일 SK렌터카 (9,600원 ▼480 -4.76%)에 대해 법인 통합에 따른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남아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SK렌터카와 AJ렌터카)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올해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다소 희석되는 것으로 보이나, 향후 점진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SK렌터카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1% 증가한 2157억원, 영업이익은 3.1% 감소한 125억원을 기록했다. 통합 효과로 매출은 큰 폭 증가했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렌탈과 중고차 매각 부문 영업이익률이 크게 약화됐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통합 효과는 볼륨 확대에 따른 구매 경쟁력 강화, 정비 프로세스 개선, 지점 통합에 따른 비용 효율화 등으로 외형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가능할 것"이라며 "중고차 매출 부문에서도 물량 확대에 따라 가격 협상력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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