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불법 도박 '인정'…"3만~5만원 시작, 너무 죄송하다"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2020.08.18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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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호중 /사진=머니투데이 DB가수 김호중 /사진=머니투데이 DB


'트바로티' 김호중 측이 도박 의혹과 관련해 사과했다.

최근 김호중의 전 팬카페에서는 그가 불법 스포츠토토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8일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뉴스1을 통해 "김호중이 불법 스포츠 도박을 한 게 사실이다"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확인해본 결과 처음에는 편의점에서 3만원에서 5만원 정도 금액의 합법적인 스포츠 토토를 시작했다"라며 "그러다 전 매니저라고 주장하는 A씨의 지인인 B씨가 편의점이 아닌 온라인으로도 토토를 할 수 있다고 알려줬다"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B씨의 아이디를 통해서 3만원에서 5만원 정도 금액으로 온라인에서 했다"라며 "처음에는 온라인상에서 토토를 하는 게 불법인 줄 몰랐고, 나중에 불법인 사실을 알고 나서도 한 것도 사실"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현재는 전혀 하지 않고 있으며 너무 죄송하다"라며 "(김호중도) 앞으로도 이런 행동은 하지 않을 것이고, 자신을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는 분들에게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한다"라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불법 스포츠 도박 시기와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시기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기 전"이라며 "방송과 경연 활동 시기와 관계는 전무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16일 오후 4시, 8시 KBS아레나에서 첫 팬미팅 '우리家 처음으로'를 성공리에 마쳤다. 현재 새 앨범 준비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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