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플리트엔터, '스튜디오 산타클로스'로 사명 바꾼다

더벨 박창현 기자 2020.08.1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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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일 주총서 변경, "사업 확장 위한 이미지 변신"

더벨|이 기사는 08월18일(17:57)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플리트 엔터테인먼트가 사업 확장 등 이미지 변신을 위해 사명 변경에 나선다.



플리트 엔터테인먼트는 다음 달 3일 예정된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새로운 사명은 '스튜디오 산타클로스'다.

플리트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변경되는 사명은 독창적이며 모든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할 수 있는 최고의 컨텐츠를 제작하고 보급한다는 기업 정신을 담았다"며 "또 세계 속의 K 컨텐츠를 전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차별 없이 신속하게 전파하고 보급하려는 비전과 신념이 반영돼 있다"고 말했다.



스튜디오 산타클로스는 최근 넷플릭스 월드와이드 엔터테인먼트(Netflix Worldwide Entertainment, LLC)와 '언더커버(가제)' 제작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매니지먼트 전문기업에서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드라마 제작사로의 지위도 확고히 구축할 방침이다.

새롭게 최대주주로 올라선 코스닥 상장사 세미콘라이트는 이번 주총에서 다양한 해외 비즈니스 경험을 가지고 있는 전문가들로 이사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또 기존 매니지먼트 사업과 더불어 콘텐츠 제작, MCN, 커머스 사업 등 뉴미디어 분야로 영역을 확대해 이익 극대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세미콘라이트 관계자는 "플리트 엔터테인먼트 매니지먼트 분야의 안정과 더불어 빠르게 변하고 있는 미디어 시장의 니즈를 누구보다 빠르게 파악하고 대응해 모든 사람들에게 선물과 같은 콘텐츠를 보급할 것"이라며 "경영진 교체로 인한 시장의 우려와 달리 기존 임, 직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신속하게 경영 안정화를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킹덤 VFX(시각특수효과)를 제작한 자회사 매드맨포스트, 추석 개봉을 확정한 영화 '승리호' 제작배급사 크리스마스 등 자회사에 대해서는 신뢰를 바탕으로 독립 경영 체제를 확립하고,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경영 전략을 세울 것" 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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