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편의점, 대형마트에서도 비말 차단용 마스크 판매를 시작한 1일 서울 중구 세븐일레븐 소공점에서 직원이 마스크를 진열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18일 e커머스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강화된 지난 연휴 기간(14~17일) 동안 특별히 매출이 뛰는 등의 현상은 없었다.
신세계 SSG닷컴도 당시 전국 평균 쓱배송 주문 마감률이 99.8%까지 치솟으면서 가능한 자원을 모두 가동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 쓱배송 마감율은 전국 평균 80%선이었다.
/사진제공=SSG닷컴
SSG닷컴에서도 "쓱배송 주문량은 가동율 90%로, 전주 동기 대비 비슷한 수준이다"라고 밝혔다.
다만 마스크, 손소독제 등 건강·의료용품 인기는 다시 폭증했다. 티몬에 따르면 연휴기간(14~17일) 마스크는 전주 동기 대비 4배 이상, 손소독제는 2배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이베이코리아의 G마켓에서도 이번 연휴기간(15~17일) 건강·의료용품 판매율은 전주 동기 대비 12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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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에서도 연휴기간(15~17일) 마스크 검색량이 급증했다. KF94 검색량은 전주 동기 대비 278.58%, 덴탈마스크 검색량은 전주 동기 대비 61.44%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아무래도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이전처럼 급격히 수요가 몰린다거나 하는 상황은 빚어지지 않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