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시스헬스케어 上..관계사 美 FDA 허가 취득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08.1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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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필로시스헬스케어가 상한가다. 관계사의 검체채취키트가 미국 FDA(식품의약국) 허가를 획득했다는 소식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증시에서 필로시스헬스케어 (1,740원 ▲45 +2.65%)는 오전 11시48분 현재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인 395원(29.81%) 오른 172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오전 10시44분 상한가에 진입한 뒤 지금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필로시스헬스케어의 관계사인 필로시스는 국내 최초로 검체채취키트의 미국 FDA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검채취치키트는 코로나19(COVID-19) 진단에 필요한 제품이다.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위해선 환자의 코에 면봉을 넣어 검체를 채취하고 특수용액에 담가 검체를 확보하는 과정이 선행돼야 한다.

현재 미국에서 코로나19 관련 하루 진단 수요는 50만 건으로, 검체채취키트 역시 50만개가 필요하다. 미국 공영라디오인 NPR은 "코로나19 대응에 가장 중요한 것은 마스크, 진단키트, 인공호흡기가 아닌 검체채취키트"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필로시스헬스케어 관계자는 "미국에서 다수의 계약을 진행 중인데, FDA 허가를 통해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며 "공급량을 늘리기 위해 군산 2공장에 라인을 추가로 증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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