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부두선' 등 폐철도 부지 활용한 관광자원화 시동

뉴스1 제공 2020.08.1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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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1일 14일간 시민대상 온·오프라인 설문조사

전북 군산시가 지역에 산재한 폐철도를 관광자원화 하기 위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사진은 임피역) /© 뉴스1전북 군산시가 지역에 산재한 폐철도를 관광자원화 하기 위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사진은 임피역) /© 뉴스1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시가 군장산업단지 인입철도와 새만금항 인입철도 개설에 따른 변화에 맞춰 폐철도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데 시민들의 지혜를 모은다.



시는 폐철도와 철도 유휴부지 활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18일부터 31일까지 14일간 시민들을 대상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병행해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온라인은 군산시 홈페이지에 접속 '소통과 참여→시민참여 서비스→설문조사'란에서 응하면 되고 오프라인은 진행 중인 용역업체에서 읍·면·동과 주요시설을 방문, 설문지를 활용해 대면으로 진행한다.



군산 폐철도는 모두 5개 노선으로 Δ부두선(해망동 수산시장~옛 군산화물역) Δ군산선(옛 군산화물역~옛 대야역 부근) Δ페이퍼코리아선(옛 군산화물역~경암동 철길마을) Δ옥구선(군산선 분기점~산단인입철도 교차점) Δ장항선(옛 대야역 부근~군산선 경계)으로 약 24㎞정도 이다.

역사부지는 군산화물역, 개정역, 대야역, 임피역이 있어 각각 노선과 역사부지에 대해 참여하면 된다.

시는 이번 설문조사가 군산 폐철도에 대한 관심도를 비롯해 사업의 필요성 여부와 폐철도 노선별 활용방안, 철도 역사·주변지역과 연계활용 등에 대한 전반적인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시민과 소통하는 행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군산 폐철도 활용방안 수립용역'을 12월 말까지 진행 중에 있으며, 주민 의견수렴을 위해 이번 설문을 시작으로 전문가 자문과 좌담회 등을 실시하고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사업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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