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웅 농진청장 "농업기술 실용화·스마트농업 등 최선"

머니투데이 세종=정혁수 기자 2020.08.18 13:18
글자크기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이 18일 전주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29대 농촌진흥청장 취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농촌진흥청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이 18일 전주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29대 농촌진흥청장 취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농촌진흥청


제29대 농진청장 취임식…"삶이 행복한 농촌 건설 구현"
"농업기술 실용화, 스마트 농업 정착, 기후변화 대응, 환경중시 기술연구, 농업기술 글로벌 협력에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허 청장은 18일 오전 전주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소속 4개 연구원장, 본청 국·과장,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29대 농촌진흥청장 취임식'에서 "살고싶은 농촌, 삶이 행복한 농촌을 만드는 데 함께 노력하자"며 이같이 밝혔다.

허 청장은 취임사에서 "고령화, 인구감소 등으로 일부 농촌은 소멸위기에 직면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농진청 구성원들은 농촌진흥을 위해 무엇을 연구하고, 어떤 노력을 해야 할 지 다시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업기술 실용화·스마트농업·기후변화 대응 등 5대 과제 제시
또 "농업은 우리 국민의 생명줄로 지속가능해야 한다"며 "안정적인 먹거리 공급과 농업인 소득이 높아질 수 있도록 현장에 기반을 둔 연구·지도 기능을 강화해 갈 것"이라고 했다.

허 청장은 이를 위해 △실용적 기술 개발과 보급 강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농업 정착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기술 개발 강화 △농업인과 환경을 중시하는 기술연구와 보급 △농업기술의 글로벌 협력에 바탕한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 확보 등 5대 과제를 제시했다.

허 청장은 "농진청 구성원은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는 우리 농업이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마다 항상 특유의 끈기와 노력으로 해결책을 찾고 기술혁신을 이루어 왔다"며 "앞으로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면서 농업·농촌에 필요한 기술 개발과 보급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