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S그룹 계열사인 LS일렉트릭의 자회사 LS메탈은 NH투자증권에서 판매한 옵티머스 펀드에 50억원을 투자했다고 공시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50억원 규모의 옵티머스 펀드 환매가 7월 이후 중단됐다"며 "당반기 50억원 중 15억원을 금융자산 평가손실로 인식했다"고 설명했다.
아이돌 그룹 '트와이스'의 연애 기획사 JYP Ent.도 옵티머스 펀드로 피해를 입었다. JYP Ent.는 NH투자증권에서 판매한 '옵티머스 크리에이터 펀드'에 30억원을 투자했다.
이외 넥센타이어 모기업 넥센(31억원), 대동스틸(20억원), 한국가구(10억원), 경동제약(5억원), 픽셀플러스(액수 미공개) 등이 옵티머스 펀드에 투자해 피해를 봤다.
앞서 일찌감치 피해 사실을 밝힌 에이치엘비는 옵티머스 펀드 투자금액 300억원 전액을 대손비용으로 처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