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집중호우 피해복구 위해 3억원 기부…전 계열사 동참

머니투데이 최민경 기자 2020.08.1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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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집중호우 피해복구 위해 3억원 기부…전 계열사 동참


태광그룹은 올 여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지원하고 수해복구를 돕기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3억원의 성금을 기부한다고 17일 밝혔다.

태광그룹은 성금 외에도 모든 계열사가 나서 자원봉사와 식료품 지원 등의 추가 지원활동도 벌이기로 했다.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은 수재민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도시락 1000명분을 지급한다. 인프라·레저 계열사인 티시스는 식료품 키트세트 1000명분을, T커머스 계열사인 티알엔은 마스크 2만장을 기부할 예정이다.

금융계열사인 흥국생명과 흥국화재는 피해 고객에게 보험금을 신속 지급하고, 납입보혐료의 일정 한도까지 최대한 빨리 대출해주기로 했다. 대출원리금 상환도 6개월 유예한다. 두 회사는 2000명분의 식료품 키트세트도 제공한다.



아울러 흥국증권 임직원들은 호우피해를 입은 뇌병변 아동 보호기관을 직접 방문해 지원금을 전달하고 피해시설 수리·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임수빈 태광그룹 정도경영위원회 위원장은 "작은 정성이 수재민들의 근심을 덜고 조속한 일상 복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태광그룹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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