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온·오프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참여할 팀 모여라

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2020.08.1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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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포스터./자료=서울시 제공행사 포스터./자료=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9월 16일~18일 3일간 진행되는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테크 라이즈 : 트라이 에브리씽(Tech-Rise : Try Everything)'에 참여할 대학생, 직장인, 기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Tech-Rise'는 서울시가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2019년부터 개최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다.

창업 아이디어만 있는 국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전 국민 창업 오디션', 전 세계 투자자, 대기업을 대상으로 혁신 제품과 기술을 홍보할 수 있는 '스타트업 경연대회' 등 35개의 행사가 3일간 장충아레나, 신라호텔 등에서 진행된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스타트업들이 새로운 기회를 선점하고, 유망 스타트업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미국·중국·프랑스·싱가포르 등 12개국의 투자자, 창업지원기관, 대기업 등이 참여하는 가운데, 현장과 비대면 방식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트라이 에브리씽'(Try Everything) 기간 중 진행되는 온·오프라인 제품·기술 전시관, 스타트업 경연대회(피칭)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하는 것.

서울시는 우선 장충아레나 및 온라인 전시관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혁신 제품을 홍보·전시할 100개 스타트업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 AI(인공지능)·바이오·핀테크 등 유망 스타트업 100개사 이상의 혁신 제품과 기술을 홍보·전시할 수 있는 기회는 물론 대기업·VC(벤처캐피털)와 1대 1 상담, 선배 스타트업과 1대 10 미팅 등 다양한 네트워킹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을 위한 피칭대회에 참가할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한다.

매년 중국에서 아시아 5개국의 IoT(사물인터넷), AI, 핀테크, 하드웨어 등 유망 스타트업 총 10개사를 초청해 개최하는 '아시아 핫테크 배틀(AHB)'의 예선이 9월 18일 진행된다.

한국 지역 예선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오는 20일까지 모집하며, 경진대회에서 최종 선발된 2개 기업에 대해서는 올해 11월 중국 선전(심천)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하드웨어 배틀 본선 진출의 자격이 주어지고, 중국 현지 액셀러레이팅,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 등의 특전도 제공된다.

아울러, 9월 18일에 개최되는 전국의 스타트업들의 혁신 기술·제품을 뽐낼 수 있는 '코리아 챌린지'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국내외 시장 진출을 앞둔 기업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전국의 창조경제혁신센터, 광역자치단체 산하 창업지원기관에서 추천하면 접수에 참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9월 18일에는 창업 아이디어만 있으면 대학생, 직장인 등 국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전 국민 창업 오디션'이 개최된다. 참가자는 8월 21일까지 접수받으며, 수상 4개팀에 총 상금 2000만원이 수여되고, 향후 서울창업허브 입주 시 가점 부여의 특전이 주어진다.

Try Everything 세션의 일반인·투자사 참가신청은 오는 31일까지 Try Everything 홈페이지(www.tryeverything.or.kr)로 하면 된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세계경제가 침체되고, 글로벌 창업생태계가 전례 없는 위기를 마주했지만 그 어느 때보다 혁신기술과 기업가 정신을 가진 기업들의 도전이 중요해졌다"며 "비대면 방식을 결합한 안전한 행사 운영으로 투자자에게는 경쟁력있는 기업을 알리고, 혁신창업기업에게 해외 진출의 기회를 찾을 수 있는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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