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선수단.
LG는 15일 창원NC파크에서 펼쳐진 NC와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원정 경기(4413석 중 3496명 입장)에서 13-4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4연승에 성공했다. 47승1무36패를 올리며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반면 NC는 2연패에 빠졌다. 48승2무29패를 마크하며 1위를 유지했다.
2회 LG는 2점을 달아났다. 선두타자 이형종이 2-1에서 이재학의 4구째 속구(134km)를 공략, 좌월 솔로포(시즌 6호)로 연결했다. 이어진 2사 1,2루에서 채은성의 적시타가 또 터졌다.
채은성(오른쪽).
그래도 NC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3회까지 호투하던 LG 선발 윌슨을 4회부터 흔들기 시작했다. 4회 선두타자 알테어가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양의지가 좌월 투런 아치(시즌 12호)를 그렸다. 이어 1사 후 이원재가 우월 솔로포를 작렬시켰다. 이어진 5회에는 1사 2,3루에서 알테어가 우익수 희생 타점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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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NC의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LG는 7회 선두타자 김현수가 송명기를 상대로 초구 커브(114km)를 받아쳐 중월 솔로포(시즌 17호)를 터트렸다. 8회엔 2사 1,3루에서 채은성이 2타점 쐐기타를 뽑아냈다. 점수는 13-4까지 벌어졌고, 더 이상의 반전은 없었다.
LG 선발 윌슨은 5이닝(88구) 6피안타(2피홈런) 2볼넷 7탈삼진 4실점(4자책)을 기록, 타선의 지원을 받으며 7승 달성에 성공했다. 라모스를 제외하고 선발 타자 전원이 안타를 친 가운데, 채은성이 3안타 4타점, 이형종이 3안타 2타점, 김현수가 3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반면 NC 선발 이재학은 2⅓이닝(72구) 10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10실점(10자책)으로 6패째를 기록했다.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나온 송명기가 4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타선에서는 이원재가 3안타로 분전했다.